외부 소리와 관계없이 '윙-' 또는 ‘삐-’ ‘쏴-’ 매미소리, 바람소리 등을 들었던 경험이 있다면 이명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자신에게만 들리는 특정 소리가 일시적으로 나타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계속해서 반복될 경우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명을 느끼는 환자의 60% 정도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지만, 과로와 스트레스로 생기는 경우도 있다. 심리적 요인, 순환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환자마다 그 원인이 다를 수 있다.

-청각 신경 문제: 청각 신경의 손상 또는 과민 반응 (장시간 고음에 노출되면서 청력세포 손상, 작업 고음 노출로 인한 손상 등)

-심리적 요인: 스트레스, 불안, 불면증 등 정신적 건강 상태가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순환 문제: 혈액순환 장애로 귀로의 산소와 영양 공급 부족

-체력과 면역력 저하: 몸 전체의 에너지 균형이 깨진 상태 (수면부족, 질병 등)

이처럼 이명은 귀 자체적인 문제와 신경계의 문제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각각의 원인과 특징에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이명을 호소하는 경우 발병일, 소음 노출 정도, 약물 복용력, 동반증상 여부를 파악하여 이명의 원인을 구분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점이 된다.

이명이 발생한 원인과 증상에 대해 면밀히 체크한 후에는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 계획을 도모해야 한다. 단기간 내에 증상 해결을 원하기 보다는 재발 예방과 건강 회복을 목표로 하는 접근이 필요한데 지속적인 케어와 습관 개선을 통해 만성적인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환자의 이명 원인을 세밀히 진단하기 위해 체질적 요인과 신체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를 진행하며 이러한 치료 과정은 신체 면역력 회복을 도와 질환의 악화 및 재발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때 환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여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며 주요 치료법으로는 한약, 침 치료 등 접근이 사용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추가적인 관리 방법도 병행한다. 생활 습관과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치료의 중요한 부분으로 강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