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은 많은 사람이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이지만, 때로는 심각한 질환의 전조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지럼증은 크게 말초성 어지럼증과 중추성 어지럼증, 이렇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말초성 어지럼증은 내이의 전정기관이나 전정신경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며, ‘이석증’이 대표적이다.
전정기관에서 이석이 떨어져 나와 신체 회전 감지하는 반고리관에 들어가 자극하면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이석증(耳石症)’이 발생한다. 이러한 이석증은 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지만 머리에 심한 충격을 받거나, 내이 염증 등 내이 질환, 장기간 누워 있는 경우에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이석증에 따른 어지럼증 특징
-발병 초기와 아침에 일어날 때 심하다.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갑자기 발생해서 몇 분 동안 지속된다.
-머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어지럼증이 점차 사라진다.
-잠자리에서 자세를 바꾸려고 돌아누울 때도 발생한다.
-오심이나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이석증 치료 중일 때 꼭 지켜야할 수칙
-머리를 심하게 움직이는 과격한 운동‧행동을 피한다.
-갑자기 머리를 확 돌리는 행위를 자제한다.
-잘 때 베개 높이를 약간 높게 한다.
-잠 잘 때 이외에는 너무 오랫동안 누워 있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줄인다.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소뇌 종양 등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 경우 어지럼증 외에도 복시, 운동 실조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어지럼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진단 과정이 필요하다. 먼저, 증상의 발생 양상과 지속 시간, 악화 및 완화 요인에 대해서 자세하게 진단할 필요가 있다.
어지럼증은 단순한 불편함으로 치부되기 쉽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동반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어지럼증이 일시적인 증상이 아닌 심각한 질환의 경고일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적절한 치료와 예방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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