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후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일부는
‘전정신경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귀 안에 있는 평형감각 기관인
전정기관에서 뇌로 신호를 전달하는
전정신경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바이러스 감염이나 면역 이상 등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전정신경염은 갑자기 발생하는
심한 어지럼증을 유발하며,
때로는 구토나 두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청력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이
메니에르병이나 돌발성난청과의
구분점이 됩니다.
전정신경염의 주요 증상
-갑작스럽게 시작된 심한 회전성 어지럼증
-몸을 움직일 때 어지럼이 심해지는 경향
-구역감, 구토, 불안정한 보행
-청력 저하나 이명은 보통 없음
-머리를 돌릴 때 중심을 잡기 힘들고,
-눈 떨림(안진)이 동반될 수 있음
왜 중년 이후
전정신경염이 잦아질까?
중년 이후에는 면역기능이
다소 저하되고, 과거 경험한
바이러스 감염(예: 헤르페스 바이러스)이
재활성화되는 경우가 많아
전정신경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심혈관 기능 저하나 뇌혈류 불균형,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등도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방치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만성 전정기능 저하:
움직임에 민감한 어지럼이
지속되며 활동 제한을 유발
운동 회피로 인한 근력 저하:
걷기나 고개 돌리기를 피하면서
신체 균형 기능이 더 떨어짐
불안장애, 우울 증상 동반:
지속되는 어지럼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침
낙상 위험 증가:
특히 고령자에게는 어지럼에 의한
낙상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전정신경염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 속도가 느려지고,
어지럼증이 만성화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한방에서는 침 치료와 한약 복용,
약침 요법 등을 병행하여
전정기능 회복을 돕고,
어지럼을 줄이기 위한
체질 개선 접근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관리 방법
갑작스러운 머리 움직임은
피하고 천천히 움직이기
수분 충분히 섭취하고
수면과 휴식 확보하기
전정재활운동을 통해
뇌가 새로운 균형 감각을 학습하도록 돕기
스트레스 관리 및 적절한 운동 유지로
전반적인 신체 회복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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