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코로나 감염자 중 무증상으로
아예 증상이 없었거나 가볍게 앓고
지나간 사람도 있지만,
긴 후유증 일명 ‘롱 코비드’에
시달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주로 기침, 가래, 인후통 등의 잔여 증상이나
피로감, 기억력 저하, 우울감 등이 나타나며
장염, 탈모 등도 조사되었는데
최근에는 난청, 이명 등의
청력 문제도 보고되고 있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난청의 원인
01.
중이염
코로나 바이러스가 비인두 부위에
염증을 유발하는 과정에서
이관까지 염증이 생기거나,
이관기능이 저하되면서
고막 안쪽 중이 공간에
염증성 체액이 축적되어 발생한다.
이러한 중이염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중이염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만성 삼출성 중이염이 될 경우
중이강 내에 삼출액이 생기고
소리의 전달에 방해가 생기게 되면서
난청 증상이 발생한다.
특별한 염증 증상 없이 난청, 청력저하만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발열, 구역 및 구토,
어지럼증을 호소할 수도 있다.
02.
내이 이상
이관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직접 침투하거나 뇌척수액이나 혈류를 통해
내이에 바이러스가 들어가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세혈관 전반에
악영향을 줘 내이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손상되거나 차단돼
내이의 달팽이관과 전정기관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03.
돌발성난청
돌발성난청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내이의 장애, 신경계의 장애,
자가면역 장애, 순환계 장애,
이독성 약물 복용 등 다양한데,
감기에 걸리거나 호흡기 감염을 겪은 후
돌발성난청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어느날 갑자기 순음 청력이 저하되거나
청력이 소실되는데 주로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난청과 함께
귀에서 소리가 난다고 느껴지는 이명,
귀가 꽉 찬 느낌, 현기증, 구역질이
동반된다면 돌발성난청을 의심해야 한다.
각 지역에 있는 소리청 한의원 지점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