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지난달 20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지난 15~21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는
31.3명으로 전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질병청은 최근 모든 연령층에서
독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독감은 발열, 기침, 인후통과 같은 증상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후유증이 다양합니다.
대부분 감기나 독감 후유증이라고 하면
천식, 기관지염, 폐렴 등을 떠올리지만,
갑작스러운 난청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난청으로,
대개 한쪽 귀에만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가 이관을 타고
귓속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면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는데,
중이염은 귀통증, 고름, 열, 두통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돌발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감기나 독감 환자가 증가하는
겨울철 및 환절기에 돌발성 난청이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감 외에도 다음과 같은 요인이
돌발성난청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① 바이러스
감기, 독감, 대상포진, 홍역,
볼거리 등에 따른 감염
② 혈관 문제
귓속 내이의 혈류 장애 및
혈관 염증 등 혈관 문제
③ 기타
피로, 스트레스, 소음 노출, 뇌졸중,
자가면역질환, 다발성경화증,
청신경종양, 이(耳) 독성 약물 등
돌발성 난청 의심 증상
-갑자기 귀가 먹먹해지면서
익숙한 소리가 이상하게 들린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며칠 동안 귀가 꽉 막힌 듯한 느낌이다
-왼쪽·오른쪽 귀를 번갈아가면서
전화 통화를 할 때 소리 크기가
다르게 들린다
-잠자리에 들기 전의 청력과 깼을 때
청력에 차이가 있다
-듣는 소리가 울리는 이명과
현기증·구역질이 동반한다
-거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심한 난청도 발생할 수 있다
돌발성 난청의 발병 2~3일내 치료하면
약 70%에서 청력이 거의 회복되지만,
발병 1주 이후 치료시 20%만
어느 정도 청력이 회복됩니다.
때문에 돌발성 난청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각 지역에 있는 소리청 한의원 지점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