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은 말 그대로
들리는 것이 어려운 것으로,
소리나 음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소리를 인식하는 과정 중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느냐에 따라
크게 전음성 난청과 감각 신경성 난청,
복합성 난청으로 구분되는데요.
전음성 난청은
소리가 귓바퀴에서 고막을 거쳐
달팽이관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이며,
감각신경성 난청은
달팽이관이나 청신경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난청을 말합니다.
가장 흔한 난청은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최근 노인 인구의 증가와 이어폰 등의
사용 급증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노인성 난청과 소음성 난청
그리고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한
돌발성난청이 감각신경성 난청에 속합니다.
노인성 난청은
청각 세포가 노화되면서 청력이 손실되어
잘 듣지 못하는 증상을 말하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입니다.
노인성 난청이 있으면 ㅅ, ㅈ, ㅊ, ㅌ, ㅎ 같은
고주파수 대역의 음절부터 시작돼
점차 문장까지 이해하기 힘들어집니다.
말소리는 들려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시끄러운 곳이나 넓은 공간에서
여러 가지 소리 자극이 발생하면
말소리 구분 능력이 많이 감소합니다.
소음성 난청이란
소음에 의해 청력이 나빠진 것을 말하며,
요즘은 젊은이들의 난청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이의 대표적인 증상은
고주파수 대역의 소리를 잘 듣지 못하고
소음 환경에서 대화 이해력이
떨어지는 것인데요.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조용한 환경에서도 대화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어폰, 헤드폰 등의 사용이
생활화되면서 돌발성난청 환자와
소음성 난청 환자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과적 응급질환인 돌발성난청
순음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손실이 3일 내 발생한
감각신경성 난청을 의미합니다.
수 시간 또는 2~3일 이내에
갑자기 발생하며 대부분 한쪽 귀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이명),
귀가 꽉 찬 느낌(이충만감),
현기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돌발성 난청 환자의
3분의 1은 청력을 완전히 되찾지만
나머지 3분의 1은 부분적으로 회복해
40~60dB 정도로 청력이 감소합니다.
나머지 3분의 1은 청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돌발성 난청 환자의 15%는 난청이 진행됩니다.
처음에 생긴 난청이 심할수록,
어음 명료도가 떨어질수록
현기증이 동반된 경우일수록,
치료가 늦은 경우일수록 회복률이 낮습니다.
이러한 돌발성난청의 개선을 위해
한방에서는 단순히 기능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전반적인 신체 회복을 도모합니다.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침 치료는
청각기관에 영양을 공급하고
기혈의 흐름이 원활해지도록 도와,
소리가 통하는 경로를 활성화하고
청신호의 전달력 개선에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청력 저하를 예방하려면
난청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각 지역에 있는 소리청 한의원 지점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