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신문: 하영 기자)
지속적으로 귀에서 ‘삐’, ‘윙’ 하는 소리가 들리는 이명(耳鳴)은 일시적으로 겪는 경우가 많지만,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면 ‘만성 이명’으로 분류된다. 최근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이어폰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만성 이명 환자가 늘고 있다.
만성 이명은 단지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니라, 수면장애•불안•우울감 등 다양한 2차 증상을 동반할 수 있는 질환으로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처음에는 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일시적으로 귀에서 소리가 날 수 있다. 이때 대부분은 자연 회복되지만, 이를 반복적으로 경험하거나 그냥 참고 넘기면, 뇌가 이 소음을 ‘진짜 소리’로 인식하게 되고 신경이 계속해서 소리에 반응하게 되면서 만성화된다. 특히 조용한 환경에서는 더 심하게 느껴져 수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그 결과 체력과 면역력까지 떨어지며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문대환 소리청 네트워크 한의원 대전점 원장
소리청 네트워크 한의원 대전점 문대환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이명을 단순한 귀 문제가 아닌, 신장•간•담의 기능 저하와 연관된 전신 질환으로 보고 한약 처방과 침치료, 약침 등을 병행해 체내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어폰 사용을 줄이고 청신경을 자극하는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등의 생활 관리법까지 병행한다면 회복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명을 단순히 참을 수 있는 불편함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성이 되면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수 있다.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치료와 생활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기사 출처: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35413
각 지역에 있는 소리청 한의원 지점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