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뉴스) 김혜란 기자
머리 한쪽이 욱신거리고 쑤시는 편두통은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명이, 국내 성인 중 약 6%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10대 질환' 중 하나인 만큼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편두통은 흔히 머리 한쪽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한자를 그대로 해석해 생긴 잘못된 정보다. 편두통은 한쪽 머리가 아닌 양쪽에서 발생하며 맥박이 뛰듯이 욱신거리게 통증이 발생하고, 빛 공포증처럼 밝은 곳에서 머물기 어렵거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해 두통이 발생했다가 괜찮아지기를 반복하는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편두통의 주요 증상은 맥박이 뛰듯이 욱신거리게 아픔, 어지럼증, 구토 증상 동반, 빛이나 소리에 대한 과민반응, 반복적으로 재발되는 두통 등이 있다.
소리청네트워크 포항점 고려한의원 조광훈 원장
소리청네트워크 포항점 고려한의원 조광훈 원장은 "편두통이 심할 때는 일상생활 수행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원인에 따라 바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보통 두통이 발생했을 때 약국 진통제로 해결하는데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오히려 '약물 과용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의료진의 세밀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음주, 흡연, 카페인섭취, 약물 남용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적절한 한방치료 방법을 병행할 시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편두통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상황을 알아두고 대처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보건뉴스 김혜란 기자 / khrup77@bokuennews.com
기사출처: http://www.bokuennews.com/news/article.html?no=25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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