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갑자기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발생 빈도가 잦아지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갑작스럽게 균형을 잃거나 빙글빙글 도는 느낌을 경험했다면, 이를 일시적인 증상이나 단순 피로, 스트레스 영향으로 넘기지 말고 자세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어지럼증이 너무 심하지 않다면 침착하게 어지럼증이 자세에 의해 유발되는지, 아니면 자세와 상관없이 지속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약 특정 자세, 즉 머리를 들어 올리고 숙이거나 돌아누울 때 발생하는 어지럼증이라면 이석증과 같은 전정기관 문제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고, 자세와 상관없이 지속되는 어지럼증은 내이의 염증 또는 뇌혈관질환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외에 실신성 어지럼증은 갑자기 아득해지는 느낌과 함께 의식을 잃을 것 같은 어지럼증을 의미한다. 보통 뇌의 혈류나 당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기립성저혈압을 겪는 환자에게 흔하다.
어지럼증 원인은 그 양상만큼이나 다양하다. 흔히 빈혈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어지럼증 원인이 빈혈인 경우는 매우 드물다. 따라서 무조건적으로 빈혈, 피로 등으로 의심하기보다는 보다 넓은 관점에서 원인을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어지럼증은 원인 질환이 치료되면 증상도 완화되지만,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한의학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어지럼증 원인을 파악한 후 체질에 따라 변증하여 처방을 진행하므로 증상을 호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지럼증에 대한 한방 치료는 각각의 진단 결과에 따라 적합한 치료 방법이 요구되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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