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동아: 김동열 기자)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단순히 날씨 탓이거나 감기 기운 때문이라고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 발생하는 두통은 우리 몸의 균형이 깨졌다는 위험한 신호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신진대사 기능이 둔화되기 쉽다. 한의학에서는 이 과정에서 체내 노폐물인 ‘담음(痰飲)’을 생성해 머리의 기운을 막아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며 또한 실내외 온도 차로 머리 쪽으로 열이 쏠리는 ‘상열하한(上熱下寒)’ 증상 역시 두통을 악화시키는 주원인으로 본다. 차가운 기운인 '한사(寒邪)'가 어혈을 생성하거나, 추위로 굳은 목·어깨 근육이 머리로 가는 기혈 순환을 방해해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소리청 네트워크 한의원 분당점 원성연 원장은 “겨울철 혈관성 두통을 다스리기 위해 침 치료를 통해 경직된 목과 어깨의 근육을 풀고, 뇌로 가는 혈류 순환을 도울 수 있다. 환자의 체질에 따라 탁해진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한약 처방을 병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외출 시에는 모자와 목도리를 착용해 머리와 목을 따뜻하게 보호하여 체온 손실을 막아야 한다.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이나 이른 아침 운동은 피하고, 실내에서도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겨울철 두통은 몸이 보내는 구조신호일 수 있다. 진통제에만 의존하며 통증을 참기보다는,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두통의 원인을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소리청 네트워크 한의원 분당점 원성연 원장
기사 출처: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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