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인의 고질병인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메니에르병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대부분의 환자는 극심한 회전성 어지럼증에 공포를 느끼고 병원을 찾지만, 증상이 호전되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메니에르병의 진짜 위험은 어지럼증이 아닌 ‘청력 소실’에 있다고 경고했다.
메니에르병은 내이의 림프액이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흡수되지 못해 내이 압력이 높아져 발생한다. 초기에는 난청이 있다가도 회복되는 등 변동성을 보이지만, 발작이 반복될수록 유모세포가 손상되어 청력이 서서히 저하된다. 특히 저주파 영역부터 청력이 떨어지기 시작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인 난청과 이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메니에르병의 근본 원인을 귀 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전신의 수분 대사 장애와 기혈 순환 불균형에서 찾는다. 체내의 불필요한 수분이 배출되지 못하고 쌓인 ‘담음(痰飮)’이나,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신허(腎虛)’가 내이의 림프 순환을 방해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방 치료는 단순히 어지럼증을 억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체질에 맞춘 한약과 침 치료를 통해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신체 면역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내이의 압력을 자연스럽게 낮추고 혈류를 개선하여 손상된 청각 신경의 회복을 돕는 방식이다.
메니에르병은 재발률이 높고 진행성 질환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증상이 잠시 사라졌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 어지럼증과 함께 귀가 먹먹하거나 이명이 들린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초기부터 한방 치료를 통해 신체 밸런스를 바로잡아야 청력을 보존할 수 있다.
치료와 더불어 저염식 식단을 생활화하고, 술과 카페인 섭취를 줄이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꾸준한 생활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도움말: 소리청 네트워크 경기 수원점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
기사출처: https://soricheong.kr/bbs/board.php?bo_table=press&wr_id=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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